소개

계산메모가 하는 일

계산해 주고, 그 숫자를 어떻게 읽는지까지 알려 드립니다.

계산기는 답을 내놓고 끝납니다. 그런데 막히는 자리는 답이 아니라 그 답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인 경우가 많습니다.

3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가 이틀인지 사흘인지, 100일이 왜 99일 뒤인지, 84㎡ 아파트를 왜 32평이라고 부르는지 같은 것입니다. 숫자는 맞게 나왔는데 그 숫자가 무슨 뜻인지 몰라서 틀리게 쓰는 것이죠.

그래서 계산기마다 「이 숫자를 어떻게 읽나」와 「자주 틀리는 곳」을 붙였습니다. 계산만 있는 쪽은 만들지 않습니다.

계산이 맞는지 어떻게 아나

모든 계산에 검사를 붙여 두었습니다. 지금 451가 돌아갑니다. 하나라도 안 맞으면 새 화면이 안 올라갑니다.

검사는 사람들이 실제로 헷갈리는 지점을 골라 잠급니다. 「3월 1일~3일이 사흘」, 「100일은 99일 뒤」, 「84㎡ = 25.41평」, 「0시는 오전 12시」 같은 것들입니다. 계산이 맞는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틀리기 쉬운 자리에서 맞는지를 봅니다.

틀렸다는 연락이 가장 급한 일입니다. 이 사이트는 답이 맞는 것 하나로 서 있어서, 틀린 값은 다른 무엇보다 먼저 고칩니다.

값은 어디서 가져오나

법과 고시에서 가져옵니다. 날짜와 나이는 민법, 취득세는 지방세법, 복무기간은 병역법, 4대보험 요율은 각 법 시행령과 고시를 봅니다.

어느 조문에서 왔는지 화면에 적습니다. 그래야 읽는 분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언제 확인한 값인지도 적습니다. 요금표나 요율은 바뀝니다. 전기요금 연료비조정액은 분기마다 바뀌고,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은 해마다 7월에 바뀝니다. 화면의 날짜가 오래됐다 싶으면 알려 주세요.

안 만드는 것

답이 사람마다 달라지는 것은 안 만듭니다. 집집마다 다른 할인, 회사마다 다른 규정, 업종마다 다른 요율 같은 것입니다. 억지로 넣으면 틀린 답을 자신 있게 내놓게 됩니다.

같은 이유로 전기요금에 TV수신료와 복지할인을 안 넣었고, 4대보험에 산재보험을 안 넣었습니다. 넣는 순간 화면의 숫자가 실제 고지서와 달라집니다.

매일 바뀌는 값도 안 다룹니다. 은행 금리 비교나 환율이 그렇습니다. 굳혀 두는 순간 틀리고, 그러면 「답이 맞다」는 약속을 스스로 깨는 셈입니다.

지금 있는 것

계산기 31 7개 묶음으로 나눠 두었습니다 — 날짜·나이 · 숫자·크기 · 글 · 돈 · 자동차 · 육아 · 집·가전.

한국에만 있는 것 몇 가지는 영어로도 씁니다. 평, 한국 나이, 전세 중개보수, 4.5 만점 학점처럼 한국에 사시는 외국인이 막히는 것들입니다. 한국어 쪽을 번역한 것이 아니라 따로 썼습니다 — 묻는 사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계산메모는 2026년 8월에 시작했습니다. 계산기는 계속 늘어납니다.

만든 사람

혼자 만들고 고칩니다. 필요해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 이사할 때 평수를 세다가,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다가, 「이걸 왜 매번 찾아야 하지」 싶었던 것들입니다.

틀린 곳이나 넣었으면 하는 계산기가 있으면 [email protected] 로 보내 주세요. 문의 쪽에 무엇을 적어 주시면 좋은지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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